싱그러운 상추에게 어울리는 일

동네를 가꾸는 채소
싱그러운 상추는 흙냄새를 맡으며 식물을 돌볼 때 마음이 편해지는 분이에요. 이곳저곳 옮겨 다니기보다 한자리에 머물며 차근차근 손을 쓰는 걸 좋아해요. 씨앗이 싹을 틔울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알고, 열매가 맺히면 누구보다 기뻐하지요.
이런 일을 해요
상추에게 어울리는 일은 두 가지 유형에 모여 있어요. 두 유형은 자격도, 일하는 방식도 꽤 달라요. 자세한 비교는 노인일자리 유형에 있어요.
화단·꽃길 가꾸기
길가 화단이나 공공장소의 꽃길에 꽃을 심고, 물을 주고, 잡초를 뽑아 보기 좋게 가꾸는 일이에요.
이 일은 공익활동(노인공익활동사업, 공공형)에 속해요. 원칙적으로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이 참여해요. 직역연금(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등)을 받는 분과 배우자도 정해진 기준을 채우면 참여할 수 있어요. 2026년 기준 활동비 한도는 한 달 29만 원이고, 시간을 늘려 활동하는 달(연장활동)에는 45시간에 43만 5천 원까지 받을 수 있어요.
'화단 가꾸기'는 보건복지부의 2026년 운영안내에 나오는 활동 이름이 아니에요. 공고에 어떤 이름으로 올라오는지, 무엇을 심고 돌보는지는 기관마다 달라요. 운영안내에 이름이 없는 공익활동도 지역에 따라 운영될 수 있어요. 이런 활동은 운영안내에서 '기타'로 묶여 있어요.
텃밭·작물 재배
놀고 있는 땅을 함께 일궈 작물을 기르고, 거둔 것을 파는 일이에요.
공동체사업단(민간형)에 속해요. 둘 이상의 어르신이 함께 농사짓고 거둔 것을 파는 식으로 꾸려지고,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
운영안내에서는 '지역영농'이라고 불러요. 콩이나 고사리를 기르는 일이 예로 나와요.
분리수거 도우미
재활용품이 종류별로 잘 나뉘어 모이도록 곁에서 돕는 일이에요. 어디에서 무엇을 돕는지는 기관마다 달라요.
공익활동이에요. 한 달에 30시간 이상 활동하되, 하루 활동은 3시간을 넘지 않아요. 운영안내의 '자원순환 및 재활용 지원 봉사'가 비슷한 활동이에요. 종이팩 재활용, 폐건전지 수거,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 같은 활동이 예로 나와요.
농산물 가공
거둔 농산물을 손질해 장류나 참기름, 간식 같은 먹거리로 만들어 파는 일이에요.
공동체사업단이에요. 일하는 시간과 임금은 근로계약으로 정하고, 하루 8시간 이내로 일해요. 운영안내에서는 '식품제조 및 판매' 업종에 들어가요. 참기름과 장류 같은 먹거리가 예로 나와요.
이런 분께 잘 맞아요
- 화분 하나도 정성껏 키워 내는 분 → 화단·꽃길 가꾸기
- 농사를 지어 봤거나 다시 흙을 만지고 싶은 분 → 텃밭·작물 재배
- 한자리에서 차근차근 정리하는 일이 편한 분 → 분리수거 도우미
- 거둔 것을 손질해 쓸모 있게 만드는 데 재미를 느끼는 분 → 농산물 가공
-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릴 줄 아는 분 → 1년 내내 이어 가는 공동체사업단
알아 두면 좋은 점
- 공동체사업단은 뽑을 때 하려는 일과 관련된 경력을 점수로 봐요. 경력이 길수록 점수가 높아요. 어떤 경력을 인정할지는 사업단이 정해요. 농사를 지어 봤다면 상담할 때 말씀해 보세요. 점수표는 신청 방법에 있어요.
- 공동체사업단에 근로계약으로 참여하면, 날씨가 나빠 일하기 어려운 날을 쉬는 날과 바꿀 수 있어요. 미리 '대체근로 동의서'를 써야 해요. 주마다 있는 쉬는 날(주휴일)과 바꿀 때는 같은 주 안에서 바꿔요.
- 사업단이 작물이나 먹거리를 팔아 번 돈은 참여 어르신께 나누는 것이 원칙이에요. 임금을 정하는 기준은 노인일자리 유형에 있어요.
- 공익활동은 평균 11개월 운영하는데, 바깥에서 하는 활동은 10개월로 운영하는 예가 나와 있어요. 화단 일의 활동 기간은 수행기관(노인일자리를 맡아 운영하는 동네 기관)에 물어보세요.
- 만 60~64세도 공동체사업단 일은 신청할 수 있어요. 모집 시기는 기관마다 달라요. 공익활동은 만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이나 직역연금을 받는 분(배우자 포함) 가운데 기다리는 분이 없을 때만, 60~64세 차상위계층이 뽑힐 수 있어요.
잘 어울리는 채소
상추의 짝꿍은 알알이 옥수수예요. 상추가 밭에서 정성껏 길러 낸 작물을, 옥수수는 꼼꼼한 손길로 맛있는 먹거리로 만들어 내요. 기르는 손과 만드는 손이 만나면 일이 한결 즐거워져요.
어떻게 신청하는지는 신청 방법에 차례대로 적어 두었어요.
2026년 전국 모집 현황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비슷한 일을 모집한 곳이 얼마나 되는지 세어 봤어요.
| 일 | 모집한 곳 |
|---|---|
| 화단·꽃길 가꾸기 공익활동 | 99곳 |
| 텃밭·작물 재배 공동체사업단 | 65곳 |
| 분리수거 도우미 공익활동 | 161곳 |
| 농산물 가공 공동체사업단 | 159곳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모집공고(공공데이터포털, 2026-10-13까지 받은 것)를 이 사이트가 일 종류별로 나눠 센 숫자예요. 나누는 과정에서 틀린 것이 있을 수 있어요. 우리 동네 기관과 전화번호는 검사를 마친 뒤 "우리 동네에서 찾기"에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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